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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해외 칼럼] 국제 환율 조정 급하다
아시아 외환위기에서 인상적으로 탈출했던 한국 경제는 지난해 갑작스럽게 후퇴했다. 신용카드 버블 붕괴와 기업지배구조 문제가 경제 회복의 발목을 잡은 것이다. 2003년 한국의 경제성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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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금융 황영기 회장 VS 국민은행 김정태 행장
우리금융 회장에 황영기 전 삼성증권 사장이 내정되자 금융계에서는 黃내정자와 김정태 국민은행장을 두고 비교가 한창이다. 51세에 동원증권 대표에서 주택은행장(현 국민은행)에 오른 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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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대통령 탄핵발의 '3당 3색'
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탄핵 발의 여부를 놓고 여야 각 당이 '3인3색'의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. 민주당은 노 대통령에 대한 사과 요구 시한을 설정한 7일 노 대통령의 사과가 없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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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검은 돈으로 새 둥지 틀었나
열린우리당의 창당자금 일부가 대기업에서 받은 불법자금인 것으로 드러났다. 지난해 8월 청와대 제1부속실 행정관이던 여택수씨가 롯데그룹에서 3억원을 받아 이 가운데 2억원을 안희정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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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시평] 어느 '테러리스트'와의 대화
지난 주말 비행기를 탔다. 신문 말석에 칼럼을 끼적이는 사실을 알았던지 옆자리의 승객이 목례를 했다. 간밤의 불침을 오수로 달래려는 참에 그의 입에서 날벼락이 떨어졌다. "자폭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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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치자금법 등 처리 또 연기
정치개혁 3법이 2일 국회 본회의 처리 과정에서 무산됐다. 이번 정치개혁법은 돈 안드는 선거와 효율적인 정치틀을 짜는 데 초점을 맞춰 기대를 모았었다. 특히 4.15 총선을 앞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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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盧대통령 1년] 3. 외교·안보
노무현 정부의 지난 한해 동안 외교안보 분야 업무수행에 대해 중앙일보와 동아시아연구원(EAI)의 설문조사에 응한 일반인.전문가의 50% 이상이 부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다. 그중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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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종필총재 관훈클럽 토론회 기조연설문 [전문]
▶ 자민련 김종필총재가 20일 낮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, 17대 총선 목표 등 정국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.(서울=연합뉴스) 김종필 자민련 총재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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월간중앙-ANR 공동기획 연속 여론조사⑥ 盧정부 한 돌 평가
노무현 정부가 출범 한 돌을 맞는다.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선 노무현 정권 심판론이 뜨겁다. 참여정부의 실정이 이어진 데는 정제되지 않은 대통령의 말도 한몫했다. 우리 국민 열 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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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최병렬 대표 관훈토론회 중계]
한나라당 최병렬 대표가 17일 오후 중견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당을 쇄신하기 위한 방안과 자신의 거취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. 최 대표는 관훈클럽이 주최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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총선연대,2차 낙천대상자 발표
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66명의 1차 낙천리스트가 발표되면서 정치권에 파장을 불러 일으킨데 이어 2차 공천반대자로 43명이 추가 선정됐다. '2004 총선시민연대'(이하 총선시민연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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공천반대 명단 발표문 전문 (선정경위)
공천반대자 선정의 변 다시 한번 희망의 정치를 기대합니다. 정치는 희망이어야 하며, 정치인은 모범이어야 합니다. 교과서에나 접할만한 식상한 경구라 할지라도 그것이 정치와 정치인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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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안상영 시장의 돌연한 죽음
안상영 부산시장이 어제 새벽 수감 중이던 부산구치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. 安시장의 돌연한 자살 소식은 우리를 더욱 혼란스럽게 한다. 그렇지 않아도 암울한 경제상황과 대선자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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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'국회 안 黨舍'정치개혁 첫발이다
주요 정당이 지금의 당사를 떠나 국회로 들어가겠다고 결정한 것은 잘한 일이다. 한나라당 최병렬 대표와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은 박관용 국회의장과 만난 자리에서 중앙당사의 국회 이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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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포럼] 공무원 市場에 몰아친 태풍
미풍이 불다가 간간이 돌풍이 스쳐가던 공무원 시장에 인사 태풍이 불기 시작했다. 공기업 임원들도 엎드려 있다. 뒤늦게 시대의 변화를 수용하는 혁신적인 인사제도가 도입된 때문이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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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저잣거리 풍경] 불확실성 핵심은 청와대의 무게추
이제 설도 지났다. 그러니 본격적 '원숭이 해'에 들어선 것이다. 불현듯 '침팬지가 대통령이 되어도 잘되는 나라' (권회섭 저) 라는 책 제목이 생각난다. 원숭이 해에 우리나라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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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쌀 개방 협상 앞서 국내 합의부터
정부가 쌀시장 개방에 대한 재협상을 시작하겠다는 의사를 세계무역기구(WTO)에 전달했다. 이제 한국의 쌀 시장을 노리는 미국.중국 등 쌀 수출국들과 협상을 벌여 쌀시장을 얼마나 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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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도권 工場건설 '숨통'
경기도 A시의 B사는 2천㎡(6백6평)의 공장을 지으려 해도 방법이 없다. 수도권에서 매년 지을 수 있는 공장 총량을 규제하고 있는 공장총량제에 따라 올해 A시가 지을 수 있는 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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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중앙 포럼] 전·의경이 얻어맞는 나라
올해 스무살인 서울경찰청 제2기동대 소속 박민수 일경은 장차 컴퓨터제조 분야에 종사하고 싶어한다. 이제 그의 희망은 수포로 돌아갈지도 모른다. 지난 5일 택지개발 추가 보상금을 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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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올해 對北관계 기상도는] 북한 내부 사정은…
올해 김정일 정권은 체제를 강화하면서 폭넓게 경제개혁 조치를 할 가능성이 크다. 안보불안 및 경제난이 지속되는 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'선군정치'를 통해 정권을 강화하려 할 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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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올해 對北관계 기상도는] 북한 내부 사정은…
올해 김정일 정권은 체제를 강화하면서 폭넓게 경제개혁 조치를 할 가능성이 크다. 안보불안 및 경제난이 지속되는 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'선군정치'를 통해 정권을 강화하려 할 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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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2004 중앙일보 새해특집] 시속 300km 고속철 시대
서울시청 앞에서 부산시청 정문 앞까지 가는데 가장 경제적인 교통수단은 무엇일까. 본지 취재팀이 각종 교통수단을 비교.분석해본 결과 고속철도가 가장 경제적인 것으로 확인됐다. '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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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와대 유감 표명 왜? 불만이냐 엄살이냐 추측 무성
청와대가 검찰을 향해 독설을 퍼부었다. 참여정부의 최대 치적으로 스스로 내세운 검찰의 독립성마저 도마 위에 올려놨다. 검찰을 가해자로, 청와대를 피해자로 규정하는 인상을 풍겼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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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살아있는 권력' 수사 검찰 독립 元年 될까
서울 서초동 대검청사 현관에서 엘리베이터까지 20여m. 안대희 중수부장이 차에서 내려 로비를 걷는 10여초. 대검 중앙수사부가 하는 일을 감 잡을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시간이다.